올해 5000명 돌파 지난해 5배
신규콘텐츠 보강 주요인 풀이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찾으면서 시의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올 들어 최근까지 가야테마파크를 찾은 대만·홍콩 등 외국인 관광객이 5000여 명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연간 1000명 수준에서 5배나 증가한 것이다. 8월 말까지 대만과 홍콩 관광객 500여 명이 가야테마파크를 찾겠다고 예약하는 등 외국인 방문객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외국인 관광객 5000번째 방문을 지난 20일 달성했다. 이 기념으로 5000번째로 방문한 대만 관광객들에게 가야테마파크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증정했다.

대만 관광객 피비웡 씨는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가야에 대해서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여행계획이 있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관광코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야테마파크를 대거 찾는 데는 가야테마파크가 관광상품으로 신규 콘텐츠들을 대거 보강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콘텐츠 중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은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지난 5월에 도입한 '익사이팅 사이클'도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켜 새로운 관광문화로 자리 잡았다.

가야테마파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형 여행사와 손잡고 국외 관광 마케팅과 새 관광콘텐츠를 확대했다. 내년에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페인터즈 가야왕국의 현재 인기를 고려하면 올 연말까지 2만 명 이상 국외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 외국인들의 한국여행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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