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포도가 베트남 수출 길을 열었다.

밀양시는 부북농협(조합장 신용경) 사포지점에서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 포도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밀양 포도는 비옥한 농지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영남권에서 가장 먼저 출하된다. 당도가 높아 명성이 전국적으로 높다. 하지만 시가 최근 부북면에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많이 조성하고 영남물류센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들어오면서 기존 포도밭이 사라지는 추세다.

이에 시와 부북농협은 밀양 포도 명성을 되찾고자 포도 수출 시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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