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회복 보며 역할 배분"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이 김태군 합류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17일 창원 SK전에서 홈 팬들에게 전역 신고를 한 김태군은 다음날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이재학과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춘 김태군은 안정감 있는 리드로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욱 감독은 "확실히 안정감이 있는 좋은 포수"라며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수진 리드를 잘 해줬다. 덕분에 양의지도 지명타자로 나서며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팀에 주전 캐처 2명이 있으니 감독으로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며 "어느 감독이나 환영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양의지-김태군 역할 배분은 상황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양의지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마냥 많은 짐을 맡길 수 없다"며 "회복 상태 등을 보며 두 포수 역할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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