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군청서 국제학술회의 개최

함안군이 아라가야시대 최대 고분군인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가운데 말이산 13호분 내부 덮개석 별자리와 관련한 학술대회를 연다.

22일 오후 1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동아시아의 고대 별자리'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를 비롯, 중국 국가천문대, 일본국립천문대 등에서 동아시아 고(古) 천문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6세기 아시아 천문학에서의 한반도의 별자리', '고대 천문도', '삼국유사 속 별자리 관련 전설', '고대 한국의 별자리와 가야고분의 별' 등을 소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하게 된다.

또 23일에는 학술대회 성과를 일반인과 공유하고자 '아라가야의 해와 달 그리고 별' 행사를 오후 2시부터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천체망원경 만들기, 태양 홍염, 흑점 관측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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