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수도사업소가 덕동물재생센터 관광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덕동물재생센터에는 연간 5500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6000명 달성이 목표다.

창원시는 이르면 내달 홍보용 영상물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시설물과 하수·분뇨 처리 과정, 태양광 발전소 홍보 등을 내용으로 연령별 눈높이 맞춤형 영상물을 만들 예정이다.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과 현장학습을 연계한 실험 참여 프로그램도 기획한다. 어린이집·유치원연합회·창원교육지원청 등 견학 프로그램으로도 홍보할 계획이다. 양묘장과 연계한 종묘 배양과정 체험, 지렁이 분변토로 꽃화분 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센터 내 유휴지 1만 6017㎡(4850평)를 꽃밭으로 조성해 포토존, 방문객 쉼터·산책로, 화초류 심기 등을 진행한다. 내년부터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앞으로 창원시는 덕동물재생센터를 인근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등과 함께 관광지로 알릴 계획이다. 김정국 하수행정과장은 "2020년 통합 창원시 10주년을 맞아 계절별 테마가 있는 꽃밭을 조성해 시민이 함께하는 야외음악회, 꽃길 산책로 탐방, 물과 관련한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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