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공무원이 물에 빠진 70대 노인을 구했다.

공휴일인 지난 15일 오전 9시께 창원 용지호수변 트랙을 걷던 조욱현(35·의창구 산림농정과·사진) 주무관이 호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70대 여성을 구조했다.

당시 조 주무관은 운동을 하다가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호수 펜스와 1m 떨어진 곳에서 한 할머니가 물에 빠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조 주무관은 도움을 청했던 이에게 휴대전화를 건네줘 119에 신고하게 했고, 물에 빠진 할머니가 의식을 잃은 채 뒤통수만 보이자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의식을 잃은 할머니 호흡을 유지하도록 했고, 행인과 119구조대원 도움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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