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로부터 해금강 하수관로 정비 사업비 93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거제시가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55억 원, 도비 19억 원, 시비 19억 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앞서 2016년부터 해금강 일원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나, 그간 하수관로 정비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해금강, 도장포, 함목마을 하수관로 설치가 지연돼 하수처리장이 언제 가동될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하수관로 정비 사업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 건의해 좋은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애초 76억에서 93억으로 증액해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받은 만큼 조기 착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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