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1지선 마산방향 졸음쉼터 인근에서 5중 추돌 사고로 3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6일 오전 11시 38분께 남해고속도로 1지선에서 시외버스 3대와 승용차 2대 등 5중 추돌 사고가 났다. 시외버스 3대에 타고 있던 승객은 모두 58명이었다.

▲ 16일 오전 11시 38분께 남해고속도로 1지선 마산방향 15km 지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났다. /창원소방본부
▲ 16일 오전 11시 38분께 남해고속도로 1지선 마산방향 15km 지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났다. /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서는 경상자 37명을 가까운 병원으로 옮기고, 나머지 버스 승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6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는 교통사고로 다친 사람들이 골반이나 이마, 어깨, 허리, 턱, 얼굴 등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승용차가 남해고속도로 부산에서 마산방향 1차로 운행 중 차량 정체로 정지하자 뒤따르던 시외버스가 추돌했다. 승용차는 시외버스에 밀려 앞서 있던 다른 승용차를 받았다. 이후 승용차를 추돌한 시외버스 뒤로 다른 시외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 전방 주시 태만 등 여부를 모두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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