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고자 관내 전 기업을 대상으로 현황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단기적 대책 마련은 물론, 지역 산업의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일부터 관내 전체 기업체에 대한 대규모 현황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시는 관내 기업체별 규모, 경영현황, 기술개발, 공장확장 계획과 생산 연관 기업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 결과가 기업별 맞춤형 기술개발과 산업 지원 시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우편·유선·홈페이지·대면 조사 등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최대한 많은 기업의 조사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기술개발과 장비 지원 사업에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조사가 효과적인 기업 정책 수립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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