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극단 상상창꼬 연극 〈때때로 사랑을 멈추다〉
17∼18일 창동예술소극장·28일 합천문예회관 공연
연애할 때 느꼈던 사랑의 감정이 결혼해서도 계속 유지될까?
마산지역 극단 상상창꼬가 '사랑과 결혼'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연극 <때때로 사랑을 멈추다>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18일 오후 3시 창동예술소극장에서, 28일 오후 7시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주인공은 짱과 다링이다. 짱이 바다에 빠진 다링을 구조하게 되면서 둘은 사랑에 빠진다.
이들은 서로를 운명적 만남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을 한 후부터 서로의 마음이 삐거덕대기 시작한다.
연극은 푸른 대형 천으로 표현된 바다와 그림자로 묘사한 바닷속 풍경, 애크러배틱, 현대무용이 무대 위에서 복합적으로 표현된다.
김소정 예술감독은 "사랑의 또 다른 형태인 결혼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가치를 찾아보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무료. 문의 010-6567-8801.
김민지 기자
kmj@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