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록앤락 밴드 페스티벌
오후 6시 진해야외공연장서
팝·하드록 등 라이브 무대

헤비메탈·팝·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오는 17일 오후 6시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창원지역 밴드 동호회 위드뮤직이 주최하는 '록앤락(ROCK&樂) 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경남·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 9개팀이 참여한다.

포더락·블루웨이브·음악다방·가리느까·업라이징·석동드림즈·길로틴·남천식당·JYD다.

음악다방은 50~60대 5명과 20대 1명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다. 젊은 시절 음악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피고자 모였다. 멤버 중 기타 조수영(54) 씨와 보컬 조상희(25) 씨는 부녀 사이다.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밴드 출신으로 구성된 밴드 길로틴. /위드뮤직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밴드 출신으로 구성된 밴드 길로틴. /위드뮤직

길로틴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밴드 출신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을 추구한다. 4인조로 지난 2010년 1집 앨범을 냈으며 디지털 싱글 앨범을 준비 중이다.

블루웨이브는 다양한 지역 출신들로 직업 때문에 창원으로 모인 이들이다. 가요·팝을 바탕으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밖에도 부산 펑키 밴드 남천식당과 진해 석동에 합주실이 있는 석동드림즈, 하드록 밴드 포더락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상욱 위드뮤직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이 창원 시민에게 한여름밤 더위를 음악으로 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9개 팀의 순도 높은 라이브를 무료로 즐길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위드뮤직은 밴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 만들어졌으며 밴드 7개 팀이 활동한다.

무료. 문의 010-2375-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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