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포시청·대전 코레일전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 분수령

부진 탈출 계기를 만들지 못하는 내셔널리그 도내 2팀이 16일 각각 홈 경기를 치른다.

창원시청은 목포시청, 김해시청은 대전 코레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이날 오후 7시 시작하는 창원과 목포 경기는 꼴찌 탈출이 다급한 창원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창원은 현재 3승 6무 8패 15승점으로 8위다. 최근 5경기는 1승 1무 3패. 목포는 승점 18로 6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1승 2무 2패, 특히 2연패에 빠져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창원이 13승 8무 7패로 앞서는 데다 올 시즌에서도 2번 만나 1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올 시즌 2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인 김상욱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해는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대전과 대결을 벌인다. 양팀은 역대 전적에서 12승 8무 12패로 호각세다.

최근 김해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 3패. 4연패 후 지난 라운드 부산교통공사 원정경기에서 비기면서 연패는 끊어냈지만 지난해 리그 준우승팀의 위용을 찾기에는 부족하다. 리그가 12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 강릉시청(42), 경주한수원(27)에 비해 김해가 적립한 승점은 16에 불과하기 때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3위 부산과 승점차는 7점이어서 충분히 추격권에 있다. 이날 승리를 발판삼아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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