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영역 47개 사업 "순항 중"

제17대 경남도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교육감 공약사업을 중간 점검한 결과 '순항중'이라고 평가했다.

공약사업평가위원회는 13일 도민평가위원 22명, 학생평가위원 8명 등 총 30명이 7대 영역 47개 공약사업에 대한 서술형 평가를 한 결과를 밝혔다. 상반기 공약사업에 대해 정상추진 38개, 이행 후 계속추진 4개, 일부추진 2개, 준비 중 3개로 평가했다.

정상추진에는 학교 급식 질 확보, 교복·체육복 구입비 지원, 학교폭력 없는 평화학교,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바다' 권역별 건립, 국·공립 유치원 확대,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이행 후 계속추진 사업으로는 고교무상급식 전면 시행, 모든 학교 배움중심 수업 실천, 학생 성장 중심 평가, '가방 안전덮개' 확대 보급을 꼽았다. 일부 추진 사업으로 학생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학생자치활동 활성화가 선택됐다.

평가위원회는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 공약의 경우 '학생인권조례'가 폐기됨에 따라 학생인권 신장을 위한 지표개발을 요청했다.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공약에 대해서는 사업 예산을 우선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중간평가 성격으로 공약사업의 진행상황, 이행결과 도출의 타당성, 공약 추진 시 보완할 점 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공약사업 전체 목표 대비 이행률은 55.3%, 연도별 예산 집행률은 58.4%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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