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켐텍·기연식품과 투자협약

농산물처리가공업체 2곳이 창녕군에 140억 원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창녕군은 13일 군수 집무실에서 ㈜화승켐텍, ㈜기연식품 농업회사 법인과 총 140억 원 규모의 창녕공장 설립을 협약했다. 또 ㈜화승켐텍과는 MOU를 체결해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 한정우(왼쪽) 창녕군수와 ㈜화승켐텍 신승필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창녕군
▲ 한정우(왼쪽) 창녕군수와 ㈜화승켐텍 신승필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창녕군

창녕 고암면 억만리에 터면적 2만 4000㎡·건축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될 두 기업은 창녕지역 주 농산물인 양파, 마늘, 고춧가루 등을 원재료로 하는 농산물처리가공업이다. 두 업체는 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와 지역주민 우선 채용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들 기업에 대해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지원 가능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관내 이전이나 신규 설립을 희망하는 다른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방문해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기업은 지역경제의 파트너이자 지방자치경영의 주체로서 상호 협력해야만 상생·발전할 수 있다"며 서로 간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창녕군은 올해 상반기 22개 기업을 유치해 투자 금액 640억 원, 고용 인원 360명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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