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방탄 설비로 서해 사수
시험운전 마친 후 10월 인도

휴먼중공업㈜이 13일 창원 제2공장에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중형급 고속방탄정) 진수식을 했다.

이날 나영우 휴먼중공업 대표이사, 허성무 창원시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김도준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김태균 창원해양경찰서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배은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휴먼중공업은 지난 2017년 11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국내 최초 특수기동정 2척을 수주했다. 함안 본사에서 선체 조립 과정을 거쳐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제2공장으로 운송해 기동정을 완성했다.

▲ 휴먼중공업㈜이 13일 창원 제2공장에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중형급 고속방탄정) 진수식을 했다. /창원시
▲ 휴먼중공업㈜이 13일 창원 제2공장에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중형급 고속방탄정) 진수식을 했다. /창원시

특수기동정은 해양경찰청 차세대 주력 함정으로 전체 길이 24.7m, 폭 5.2m, 깊이 2.6m, 흘수(배가 물에 잠긴 부분 깊이) 1m의 내식 알루미늄 선체 구조로 제작됐다.

주요 임무는 서해 근접해역 대테러 작전과 해상 경호, 영해권 불법조업 어선 단속, 의심선박 검색과 해난구조·수색작업 등이다.

기동정은 진수식 이후 약 40일간 시스템 점검과 시험 운전을 거친다. 이후 10월 초 해양경찰청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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