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전담팀을 꾸려 1000여 건을 개선했다.

도는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과하고자 2012년부터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품질검수단에 아파트 계획, 시공, 구조, 전기, 소방,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검수 대상범위를 '30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확대한 데 이어, 준공 시기에 한 번 하던 것을 공사 중간시기인 골조공사 완료 단계에 한 번 더 검수하고 있다.

올해 7월 말까지 검수 실적은 지난해 대비 2배인 공동주택 43개 단지(3만 2124가구)에 이른다. 품질검수단은 1370여 건을 지적해 이중 1000여 건을 개선했다. 나머지는 개선 중이다.

도는 하반기에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결로, 동파 등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품질검수 참여 위원도 10여 명으로 확대하고 입주예정자와 동행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입주자의 마음으로 품질검수를 한층 강화해 공동주택 품질을 개선하고, 도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품질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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