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12일 오후 2시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성명' 발표에 동참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베 내각의 부당한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 없는 경제침략임을 규탄함과 동시에 철회를 촉구한다"며 "아울러, 국민의 자발적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지지하고 시·도의회에서도 산업분야에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등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수 의장은 "반성 없는 역사는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해왔다. 아베 정부는 선량한 양국 국민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외교적 대화의 장에 즉각 복귀해야 한다"며 "전 도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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