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인 작품낭송회 열려
17일까지 야외 시화전시회

지난 10일 창녕군 이방면 우포시조문학관(관장 이우걸)에서 시조낭송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문학관협회 지역문학관 지원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날 경남 지역 시조시인 20명이 우포에 관한 시조 작품을 낭송했다.

구체적으로 서일옥(경남문학관 관장) 시인과 이분헌 시인이 자신들이 지은 '칠월의 낙동강'과 '찻잔 앞에서'를 함께 낭송했다.

이른바 합송(合訟)이라고 하는 방식으로 낭송자들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임성구 시인도 '별을 보다'라는 자신의 시를 노래와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 외에 강병국(푸른우포사람들 대표) 시인과 김진희(경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시인을 포함해 윤정란, 김수환, 이정홍, 조계자, 서석조, 백순금, 제민숙, 김주경, 옥영숙, 서성자, 성정현, 임채주, 황영 시인이 시조를 낭송했다.

문학관 앞 우포늪 야외 갤러리에서는 17일까지 경남시조시인 시화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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