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이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오는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널리 알리고 피해자들을 추모하고자 준비했다.

행사는 평화나무 쓰기, 특별영화 상영, 도서 전시 및 나눔으로 구성한다.

우선 평화나무 쓰기와 도서 전시는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관련 동화·소설 등 행사장에 전시된 서적을 자유롭게 감상한 후 평화를 위한 바람이나 다짐을 적어 나무에 매달면 된다.

오후 2시부터 박물관 2층 강당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싶은 것〉을 상영한다. 한·중·일 작가가 심달연 할머니 증언을 토대로 그림책을 그려내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감상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각각 추첨을 통해 〈푸른 늑대의 파수꾼〉 등 서적 80여권을 증정하는 도서 나눔 행사도 열린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와 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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