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난 8일 열린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도서발전 유공으로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국무총리 포상)을 수상했다.

'섬의 날'은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잠재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하고자 2018년 제정돼 올해 처음 정부 주최로 지난 8일부터 3일간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일원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1988년부터 30년 동안 소외된 섬 지역 도로, 선착장, 방파제 등 기반시설과 사량 상하도 연도교, 한산 추봉도 연도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도서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1차(1988~1997년) 165건 263억 원, 2차(1998~2007년) 135건 661억 원, 3차(2008~2017년) 66건 1272억 원 등 2017년까지 총 366건 2196억 원을 낙후된 섬 지역에 투자했다. 또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동안 121건 1577억 원(국·도비 1419억 원)을 확보해 소득·일자리 증대, 정주여건 개선, 문화·관광·교통·복지개선 등 섬 주민 복지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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