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출신·그룹 루커스 보컬
보고 싶은 외할머니 향한 곡

창원 출신 가수 초이(26·본명 최석훈)가 첫 솔로음반을 발표했다.

초이는 그룹 루커스 소속으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다. 그의 첫 싱글곡은 '우리할매'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초이가 직접 곡을 썼다. 애절한 가사와 감성적인 사운드, 부드러운 음색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기획사인 루미웰코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초이가 어릴 때부터 중풍으로 고생하시면서도 자신을 키워주시고,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위한 일종의 사조모곡(思祖母曲)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절친인 에프엑스 루나가 출연했으며 초이가 녹음할 때 디렉팅을 보기도 했다. 다음은 초이와 일문일답.

▲ 창원 출신 가수 '초이'가 첫 솔로음반을 냈다. /루미웰코리아엔터테인먼트
▲ 창원 출신 가수 '초이'가 첫 솔로음반을 냈다. /루미웰코리아엔터테인먼트

-첫 솔로음반을 낸 소감은.

"제 음악과 이야기를 대중에게 항상 들려주고 싶었는데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할매'를 들어보니 할머니의 그리움을 담은 가사와 서정적 사운드가 특징적이었다. 곡 소개를 한다면.

"우리할매는 저와 어릴 때부터 같이 살았던 외할머니다. 지난 2014년도에 돌아가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이 곡을 썼다. 할머니에 대한 곡을 쓰게 된 이유는 우선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고 어머니에게 위로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이 곡을 앨범으로 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담긴 곡을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우리할매'가 국민 할머니송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저를 생각하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곡으로 자주 찾아뵐 예정이니 초이의 음악 많이 사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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