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문제·개선 꼼꼼히 녹여낸 기사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는 '7월 이달의 기사상'에 '창원 시내버스 불만제로 시리즈(류민기 기자)'를 선정했다.

이 기사는 '창간 20주년 기획'으로 준비돼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보도됐다.

서혜정 위원은 "창원 시내버스 문제점 관련해 이용자·운수업자·행정 의견을 골고루 듣고 기사에 담았다. 타지역 시내버스 제도 개선 사례도 꼼꼼하게 녹였다"며 "매우 열심히 발로 뛴 흔적이 느껴졌다. 시민으로서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기사를 쓴 류 기자는 "주말을 오롯이 반납

▲ 지난 7월 29일 자 3면에 실린 '창원 시내버스 불만제로' 시리즈 마지막 회.
▲ 지난 7월 29일 자 3면에 실린 '창원 시내버스 불만제로' 시리즈 마지막 회.

하면서 꾸역꾸역 써왔다. 그 노력을 좋게 평가해 줘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획은 끝났지만 시내버스 문제는 이제 시작이다. 창원 시내버스 불만제로가 되는 날까지 시민들과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업무추진비 공개, 기준 없이 주먹구구(박종완 기자)'도 기사상 후보에 올랐다. 손제희 위원은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공개 범위·대상을 구체화하는 조례 제정이라는 방안까지 내놓았다"며 호평했다.

'칼럼-빼앗긴 일자리 5000개(조재영 기자)'도 기사상 후보에 올랐다. 김기환 위원은 "조선업을 비롯해 유통업·교육 등 지역 부가가치가 수도권으로 이전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잘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창원시 여성청소년쉼터 위치 두고 갈등(류민기 기자)' 연속 보도도 많은 시사점을 던진 기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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