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로봇대회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이 창원에서 열린다.

12일부터 닷새 동안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이번 로보월드컵에 선수단 1200여 명이 참가한다.

1995년 대전 KAIST 로봇 축구대회에서 시작해 규모가 커진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은 △로봇스포츠 △로봇챌린지 △드론미션 수행 △청소년대회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로봇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장도 마련됐다.

무료로 대회를 참관할 수 있어 과학 꿈나무들이 로봇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을 볼 수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축구·양궁·역도·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로봇스포츠 리그와 시뮬레이션 로봇, 드론 등 37종목의 경기를 통해 로봇 기술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주최기관인 경남도와 창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로봇메카 창원의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고, 우수로봇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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