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있던 중학생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 털어 달아난 혐의

김해중부경찰서는 8일 배관을 타고 빌라에 침입, 집에 있던 중학생을 위협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ㄱ(2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 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45분께 김해시내 한 빌라 5층에 배관을 타고 침입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남자 중학생(13)을 위협하고 20만 원 상당이 든 돼지저금통과 휴대전화 1대 등 총 5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도에게 위협을 받던 중학생은 ㄱ 씨가 집 안을 뒤지는 사이 바깥으로 대피해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이날 오후 4시 10분께 빌라 인근 모텔에서 ㄱ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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