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전국실업대회 금1·은2

창원시청 육상팀이 제10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참가한 마지막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창원시청 육상팀은 지난 5~7일 강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9 태백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금 1, 은 2를 거머쥐었다.

금메달은 여자부 세단뛰기에서 나왔다. 창원시청 김운주는 12m 21을 뛰어 황미영(서귀포시청), 박민희(정산군청)를 제치고 1위 영광을 안았다.

▲ 2019 태백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부 1만m 경보에서 은메달을 딴 창원시청 변영준(오른쪽). /창원시
▲ 2019 태백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부 1만m 경보에서 은메달을 딴 창원시청 변영준(오른쪽). /창원시

은메달은 남자부 1만m 경보의 변영준과 여자부 높이뛰기 정수혜가 추가했다. 변영준은 1만m 경보에서 45분 23초 50의 기록을 세웠고 정수혜는 1m 65를 뛰었다. 특히 정수혜는 1위를 차지한 석미정(울산시청)과 동기록으로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순위 결정전에서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창원시청 육상팀은 남자 110m 허들의 김병준이 2019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참가한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국체전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구영진 창원시청 육상팀 감독은 "이번 태백 대회에는 전지훈련과 컨디션 점검을 겸해 참가했는데 좋은 성적까지 거둬 기쁘다"며 "전국체전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막판 훈련을 빈틈없이 해 경남도의 19년 연속 상위권 입상에 힘을 보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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