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무더위에 대비해 전통시장 입구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19곳에 이달 15일까지 얼음을 비치한다. 전용 거치대에 대형 사각 얼음을 갖다 놨다. 얼음이 완전히 녹기까지 5시간가량 걸려 주변 온도를 4~5도 낮출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8월 한 달 동안 리플릿을 제작해 읍·면·동사무소와 무더위 쉼터에 나눠주며 홍보하고 있다. 또 쿨토시, 쿨스카프 등을 구입해 취약 계층과 농축산 작업장에 배부했으며, 시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량 2대를 동원해 물 뿌리는 작업도 진행한다. 시가지 주요 도로변 건널목인 시외버스터미널 등 10곳에는 그늘막을 설치했고,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인구 유동이 많은 곳에 추가로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 계층은 재난도우미가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 대비 문자 발송, 자동음성통보시스템·거리 방송 홍보로 폭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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