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놀이·줄다리기 등 공연
17∼18일 영남루 아래 둔치

밀양백중놀이보존회(회장 이용만)는 기해년 백중날을 맞아 오는 17일과 18일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서 제39회 밀양백중놀이 정기발표회와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 줄다리기 연합 공연을 펼친다.

17일 열리는 '제39회 밀양백중놀이 정기발표회'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미리벌중학교의 오북 시연과 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 사천 가산오광대, 경북무형문화재 제27호 구미 발갱이들소리 초청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정기공연이 있고,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 밀양백중놀이 공연 모습. /밀양시
▲ 밀양백중놀이 공연 모습. /밀양시

18일엔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 줄다리기 연합행사가 오후 4시 산외면 풍물단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삼척 기줄당기기, 남해 선구줄끗기, 의령 큰줄다리기, 창녕 영산줄다리기, 밀양 감내게줄당기기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이 끝난 후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도 준비돼 있다.

밀양백중놀이보존회 관계자는 "매년 백중날을 전후해 백중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많은 시원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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