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맥클린 22일 입국 예정
"빠른 농구 적합한 빅맨"평가

경험자 맥클린, 뉴페이스 라렌이 송골매군단의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다.

창원 LG세이커스(단장 한상욱)가 2019-2020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캐디 라렌(27·208cm·센터)과 버논 맥클린(33·208cm·센터)을 선발했다.

KBL 리그에 첫선을 보이는 라렌은 매사추세츠대학 졸업 후 NBA G리그를 거쳐 중국, 유럽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해 온 선수다. 지난 시즌 스페인 1부 리그에서 11.3점 5.5리바운드 1.3블록슛(리그3위)을 기록한 바 있다.

▲ 캐디 라렌 /창원LG
▲ 캐디 라렌 /창원LG
▲ 버논 맥클린 /창원 LG
▲ 버논 맥클린 /창원 LG

맥클린은 2017-2018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활약하며 농구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B리그에서 15.1점 8.6리바운드 2.9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61.4%를 기록했다.

현주엽 LG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높이에서 안정감이 있고 빠른 농구에 적합한 빅맨이다. 특히 2대2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라 김시래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영입 소감을 밝혔다. LG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줄 외국인 선수는 오는 22일 입국 예정이다.

한편, LG는 일본 전지훈련을 전격 취소하고 필리핀에서 전지훈련을 벌이기로 했다.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후 고조되는 국내 극일 여론을 고려할 때 일본 전지훈련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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