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아미타불'에 빗댄 조롱성 조어인 '도로친박당(친박근혜당)' 논란과 리더십 위기론 소용돌이를 만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취임 이후 가장 강경한 반격 발언 '포문'을 열어 비박계 등 반대 세력에 '당 대표 위상 훼손 더 이상 불인(不忍)' 경고 '발포'를 했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친박·비박이 존재하지 않는다. … 당 망치는 행위, 때 되면 반드시 신상(信賞)하고 필벌(必罰)할 것이다!"

하지만 황 대표의 그 경고를 비박계 김용태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이렇게 되받았습니다. "황 대표가 지난 당 대표 경선에서 친박들로부터 얼마나 도움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강을 건넜으면 타고 온 배를 버리고 볼 일을 보러 가야 하지 않겠나." 김 의원의 모 신문과의 인터뷰 한 대목. "한국당은 지지율만이 아니라 시선도 '박스권'에 갇혀 있다. 위기 감지 능력도 퇴화해 지금 어떤 처지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친박에 빚이 없다"는 '黃'

비박·중도 끌어안기 될까?

이에 '정치 9단' 박지원이

급소 찌르기 훈수를 했네

"黃 이제

친박·비박 다 잃게 돼!"

족집게일까, 헛짚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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