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김해시청에 2-0

내셔널리그 창원시청이 불모산더비 라이벌 김해시청을 잡으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김해는 상위권 도약 계기가 절실한 상황에서 지역 라이벌에 덜미를 잡히면서 어려움에 빠져들었다.

창원과 김해는 지난 2일 오후 김해운동장에서 내셔널리그 16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창원은 전반 34분과 43분에 신윤민이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도 2-0 승리를 챙겼다. 창원은 전반 31분 신윤민의 크로스를 정기운이 골로 연결하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신윤민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들어 김해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창원 골문을 난타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44분, 역습 찬스에서 창원 주광선의 도움을 받은 남윤성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 승리로 매조졌다. 이로써 김해와 창원은 나란히 승점 15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3인 김해가 -9인 창원을 제치고 7위에 머물렀다. 득실차에서 밀린 창원은 탈꼴찌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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