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무역사절단 호찌민 파견
현지 바이어 상담·업체 방문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이 '베트남 의생명 무역사절단 참가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재단은 도내 의생명·의료기기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7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으로 파견한다. 의생명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은 의료기기와 의료용품, 의료보조기, 기능성 화장품 업체 등이다. 재단은 현지 민간네트워크와 협력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과 기업방문을 통한 심층상담 기회를 해당 기업체에 제공한다.

무역사절단을 통한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이루고자 참여 기업별로 20여 개사의 유망 바이어도 발굴한다. 참여 기업이나 제품 홍보를 위해 베트남어로 번역한 회사·제품 홍보물도 제작, 지원해 도내 의생명기업의 이미지도 부각시킨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시장으로 지속적인 경제 개혁과 인프라 투자나 지리적 이점, 제조업의 활성화 등으로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세계 15위, 아세안 회원국 중 3위의 인구 보유국인 베트남은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연평균 10.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오는 2022년에는 19억 1570만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아시아의 신흥시장인 베트남 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인지도 상승과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남도와 김해시 의생명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과 유망 전시회 등 지속적인 국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 기업들의 수출과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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