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에 주민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 39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승강기 여러 대가 동시에 멈췄다. 이 사고로 아파트 단지 6개동 16명이 승강기에 갇혔다. 사고 후 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10명은 출동한 소방대 구조로 10시 55분께 구조됐다. ㄱ(65) 씨와 ㄴ(56) 씨는 놀람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경찰, 관리업체와 승강기 업체 직원 등은 지하 3층 공용 전기가 차단돼 전원이 나간 것을 확인했으며 경찰은 고의로 전기를 차단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 공용 공간에서도 정전이 발생했지만 10여 분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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