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과 협약 체결
대출이자 지원 펀드 공동 조성

BNK경남은행과 BNK부산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잇달아 마련했다. 경기불황 등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돕고자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발굴해 눈길을 끈다.

경남은행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우대 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경남은행은 1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의민족 사장님 상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의민족 가맹 외식업주를 위한 대출 이자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 BNK경남은행 황윤철(오른쪽 셋째) 은행장과 김봉진(오른쪽 넷째)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은행
▲ BNK경남은행 황윤철(오른쪽 셋째) 은행장과 김봉진(오른쪽 넷째)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배달의민족 가맹 외식업주에게 우대 금리 대출 지원과 각종 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맹 외식업주들에게 지원될 대출상품은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금리를 우대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중도상환수수료와 스마트폰·인터넷·텔레뱅킹 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이 무제한 제공된다.

부산은행은 서울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31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모두 75억 원 상당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서울지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소기업, 소상공인은 최대 8억 원까지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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