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강사비 등 예산 지원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고교-도립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합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1일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교육행정협의회 임시회'에는 정창모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과 이삼희 경남도 행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경남 도립대학 강사와 고등학교 교육시설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강사비 등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 내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각 5000만 원씩 예산을 분담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대상 사회적 경제교육 사업 모델 설정과 지원 방법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주의 역사교육에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도록 하는 데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시·군이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경비를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을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교복 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제로페이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지침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해시가 추진하는 가야사 2단계 정비사업구역(구산동 199번지 일원)에 편입된 구봉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통과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도와 교육청이 협력 사업 구축, 교육사업 지원 등 두 기관의 협의·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회의다.

내년 '경상남도 전입금 교육비특별회계 세출 예산 편성' 등을 위한 정기회의는 오는 9월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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