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폭염특보 해제 때까지 시내 주요 간선 도로와 이면 도로에 살수(물뿌리기)를 한다. 무더위를 식히고 도로변 청결도 유지하려는 취지다.

폭염주의보·경보에 대처하고자 밀양대공원 사거리~밀양경찰서 구간과 북성 사거리~밀양역 구간을 포함한 주요 간선 도로 2개 노선 7.1㎞와 이면도로 5개 노선 16.6㎞에 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 2~3회 살수를 해서 지난 7월 26일부터 개최한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무더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환 밀양시 건설과장은 "도로 노면에 물을 뿌려 폭염 저감과 열섬 현상을 완화시켜 여름철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8월에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2일까지 무더위 쉼터 345곳을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지난 30일 직접 점검에 나선 한정우 군수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무더위 쉼터(경로당) 불편 사항과 운영 전반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 정상 운영을 확인하고 시설을 점검하면서 더위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폈다.

한정우 군수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이웃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면서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폭염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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