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우승을 기대했던 진주 남강초등학교(교장 민경희)가 준결승전에서 좌절했다.

남강초는 합천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준결승전 광주 하남중앙초와 31일 벌인 준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지난 6월 여왕기 여자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남강초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대회를 접었다.

전후반 각각 20분씩 40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전반 2분 남강초 박희강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9분과 11분, 후반 18분 연속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남강초는 이날 경기 전까지는 조별 예선을 포함해 전승을 달렸다. 조별리그 강원덕성초와 3-0, 서울 우이초와 7-1, 제주도남초와 2-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대회 전부터 주목 받았던 하남중앙초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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