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철(55) 신임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이 7월 31일 취임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정부패와 불법선거, 토착비리, 갑질, 담합 등 '공정한 경쟁질서를 해치는 범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공정 경쟁질서를 해치는 범죄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서민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행해지는 범죄 또한 결코 소홀히 대처해서는 안 된다. 피해자 보호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지검장은 △경제를 살리는 검찰권 행사 △주민과 함께하는 창원검찰 △전문성을 갖춘 청렴 검찰 등을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강원 인제 출신으로 사법연수원(24기)을 수료한 후 부산지검, 서울지검, 법무부 법조인력과장, 대검 형사정책단장, 대구지검 제2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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