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 10일부터 닷새간 통영 도남관광단지 축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이순신의 물의 나라'로 최근 개장한 이순신워터파크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개막 당일 오후 4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삼도수군통제영 군점 및 통제사 행렬 재현이 이어진다. 조선 수군의 복장과 깃발 등을 갖춘 통제사 행렬은 해군 군악대와 취타대를 필두로 세병관에서 출발해 축제 주 행사장인 강구안 문화마당까지 행진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산대첩 재현은 11일 열린다. 한산만 일대서 펼쳐지는 재현행사는 거북선, 해경함정, 어선 등 총 100여 척이 동원돼 장엄하게 펼쳐진다. 또한 스탠포드호텔 야외테라스, 통영국제음악당 야외테라스, 수륙터 자전거 수변길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 지난해 열린 통영한산대첩축제 중 공중한산대전 모습.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 지난해 열린 통영한산대첩축제 중 공중한산대전 모습.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공중 한산해전은 10·11일 오후 9시 열린다. 공중 한산해전은 조선 수군의 거북선과 왜선을 공중에 띄우고 100여 대의 드론라이트가 아름다운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삼도수군통제영 역사의 도시인 만큼 12공방과 통제영 문화가 담긴 공연도 열린다. 10일 오후 7시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공연, 12일 오후 7시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남해안별신굿, 14일 오후 6시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가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축제 기간 에듀테인먼트형 이순신학교 프로그램과 직거래 장터 맛있는 축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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