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오토캠핑장 2곳을 추천했다. 남산공원오토캠핑장과 당항포 오토캠핑장이다.

고성읍 신월리에 있는 남산공원오토캠핑장은 캠핑장에서 바닷가 쪽으로 몇 걸음만 옮기면 바다 위로 걷는 길, 해지개다리가 나온다. 해질녘 해지개다리에서는 바다 위로 붉게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밤에는 경관조명으로 화려한 밤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캠핑장에 올해 처음으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했다. 물놀이장은 가로 6m·세로 8m로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캠핑장 이용객들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후 2∼5시다. 캠핑장은 총 면적 9716㎡에 텐트사이트 29면과 카라반 3대, 글램핑장 4동, 카라반사이트 5면을 비롯해 화장실·샤워장·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회화면에 있는 당항포 오토캠핑장은 당항포관광지에 위치해 캠핑은 물론 공룡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특히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있다.

2만 135㎡ 면적에 총 117개 사이트와 펜션 8동을 운영하며, 구역마다 식수대·샤워실·취사장·화장실·전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난 21일 개장한 야외풀장 디노워터파크는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디노워터파크는 지름 5m의 유아용 원형풀과 길이 38m, 폭 28m의 어린이·청소년용 풀장을 갖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이용객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오후 5시이며 휴장없이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별도이며 작년과 동일한 금액인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만 3세 이상) 3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밤이면 별들이 밤하늘에 쏟아지는 감성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고성에서 여름휴가를 즐겨볼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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