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 중앙연구소인 '더 넥센 유니버시티'(THE NEXEN univerCITY)가 제37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있는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전체면적 5만 7171㎡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8층 연구동과 사무동을 포함한 2개 동으로 지난 4월 완공했다. 건물 외부에는 타이어 트래드 문양을 형상화해 기업 특성을 드러내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옥상 녹화로 열 손실 저감 등을 고려해 설계한 친환경 빌딩으로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건물 중심 녹지공간인 중정(Courtyard)과 이를 둘러싼 다중나선형 그린루프 (Multi-helix Green Roof) 형태 산책로를 마련해 공간을 연속적으로 잇는 동시에 교류와 휴식,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현이 가능한 장소로 구현했다. 특히,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임직원과 지역 주민, 지역 사회가교류 할 수 있는 공공 개방 공간으로 개방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한편, 올해 37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려는 취지지로 건축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모두 133개 작품이 출품한 가운데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준다. 시상식은 '2019 서울건축문화제'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오는 9월 6일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열리고, 수상작은 시상식과 함께 22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6 전시장에서 전시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