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당·양산 갑)이 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을 현행 15조 원에서 20조 원으로 증액하는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자본금 증액을 통해 수출입은행이 기업 해외진출, 해외투자를 늘리고 수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윤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는 7개월째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계속 하락하는 등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해 있다며 현재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해외건설·플랜트 산업 등 정체된 기존 국가 전략 사업 돌파구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을 비롯해 개도국과 경제협력을 통한 해외 신규시장 발굴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정안이 통과되면 수출입은행 자본 확충 근거를 마련해 대외협력 관련 정책금융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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