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18년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S등급)에 선정되면서 지역 청년 실업문제 해결, 취업 활성화, 실무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생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이다.

경남대는 지난 2016년 10월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유치해 오는 2022년 2월까지 사업비 50억 원을 지원받으면서 지역 거점대학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경남대 KU-IPP사업단(단장 이상훈)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에도 선정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4일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열린 ‘KU-IPP사업단 매칭 Day’ 모습 /경남대학교
7월 4일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열린 ‘KU-IPP사업단 매칭 Day’ 모습 /KU-IPP 사업단

또한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훈련(OJT)과 현장외훈련(OFF-JT)을 운영하면서 신규 인력이 다양한 자격과정으로 능력을 개발하고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8개 학과 3·4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IPP형 장기현장실습인 ‘NCS 기반 현장실습’을 진행해 4학년생 96명 중 72명이 실습 후 취업 연계가 확정 ‘정규직 전환율 75%’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남대는 ‘구조해석설계_L4’, ‘산업물류_L4’, ‘전자기기하드웨어개발_L5’ 등 7개 일학습병행 자격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8개 학과 32명 학생이 17개 기관·기업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이와 함께 2019학년도 1학기 IPP형 장기현장실습에 14개 학과, 47명 학생이 참여해 실습 기업체 24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KU-IPP사업단은 오는 2학기부터 IPP형 일학습병행 현장훈련을 시작으로 △실습생 지도를 위한 기관 방문 △IPP 계절학기 개설과 진행 △2020년 일학습병행 훈련 프로그램 개발 △소양교육과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을 추진한다.

7월 4일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KU-IPP사업단 매칭 Day’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KU-IPP사업단
7월 4일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KU-IPP사업단 매칭 Day’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KU-IPP사업단

이런 가운데 사업단은 7월 4일 ‘KU-IPP사업단 매칭 Day’를 열고 기업체에는 우수 실습생을 선발할, 재학생에게는 채용 정보를 얻고 실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산학협력 모델 개발과 전공 기반 직무능력 강화에 앞장,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할 인재와 기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훈 KU-IPP사업단장(인재개발처장)은 “우리 대학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대학 내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학과 산업현장 간 미스매치를 해소해 취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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