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 '엎친'데, 러시아·중국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이 '덮친' 설상가상의 화불단행(禍不單行) 사태에 온 국민의 이글거리는 분노에 불볕더위까지 겹치어져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한데 정작 더 기막힌 일은 이 위급한 국난 와중에도 외적이 침노질을 하든 말든 어불성설 정쟁에만 몰두, '발목 잡기 대목장' 한탕 노리기나 하는 듯한 '어떤 짓거리'야말로 가관이란 말만으론 설명이 아니 될 '얼척없다'입니다.

<한국일보>(7.24) 만평 인용입니다. '우범지대'의 '경제전쟁' 탁자 위에서 '문재인 VS 아베'의 팔씨름 힘겨루기가 벌어졌습니다. 문재인의 뒤로 '시진핑'이 '푸틴'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고, 푸틴은 문재인의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 있는 '영공 침범'이라는 지갑을 빼내고 있습니다. 팔씨름에 힘을 잔뜩 준 채 푸틴의 그 짓을 곁눈질하는 문재인의 표정이 일그러지자 푸틴이 말합니다. "신경 쓰지 마!"

 

옛날에 "소련에 속지 마라"

"일본은 일어난다" 했던 말

어젠 듯 새록새록해지네

역시나 '제 버릇 개 주랴'

독도가

위험커늘 뭣들 하나?

정쟁 멈추라, 뭉쳐 싸우라!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