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열전
"극단 마루 등 경남 작품 추천"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26일부터 8월 6일까지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표충사, 얼음골 등에서 펼쳐진다

뜨거운 밀양의 여름 거리 곳곳을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 줄 다양한 거리 예술도 준비돼 있다. 즐거운 휴가를 예술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안태경(사진)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이번 축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어떤 특징이 있나?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는 축제성을 강화한 웰 메이드 드라마, 재미있는 작품 신나는 작품 위주로 선정해 준비했고, 젊은연출가전·낭독공연 등 공모전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밀양의 여름 곳곳을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 줄 다양한 국내외 거리예술공연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마임·버블 퍼포먼스·코미디 서커스·드로잉 퍼포먼스·거리극·이동형 음악극 등 다채로운 거리공연들이 표충사, 얼음골, 트윈터널, 신삼문동 야외 분수대 등에서 펼쳐진다."

-추진위원장이 추천하는 공연,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 있다면.

"특별한 가족여행을 위한 환상의 가족극 3편 <리틀뮤지션>, <로빈슨 크루소>,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와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얼쑤> 그리고 웃음으로 더위를 날려 줄 <세상친구>, <응, 잘가> 등을 꼽을 수 있겠다. 특히 지역 작품으로 거제 극단 예도의 <나르는 원더우먼>, 밀양 극단 마루의 <천국으로 배달해 드립니다> 등을 추천한다."

-예술공연을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해 29편에서 올해는 44편으로 작품수 대폭 확대, 뮤지컬, 가족극, 연극, 전통연희극, 공모선정작, 국내 및 해외 거리예술공연까지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정성껏 준비했다. 오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아름다운 추억 가슴에 가득 안고 돌아가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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