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자유한국당·거제) 국회의원은 생활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고자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택시를 운전하며 민생을 살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른바 '택시 민생 탐방'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낙선하고서 6개월간 택시를 운전했고, 국회 입성 후에도 비회기 중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택시 민생 탐방을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거제지역 택시회사 3곳(OK·거제·애니콜택시)에 차례로 배속돼 근무하며, 이 기간 수익은 향후 사회복지법인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택시 민생 탐방을 통해 시민 애환을 살피면서 거제 내수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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