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이 일상의 무대화, 무대의 일상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고성군의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학교장 이위준)와 협업해 공연을 펼친다.

<비로소 가득하다 만(滿) 3> 공연은 24·25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보천도예창조학교는 도자예술 활성화를 위한 단체로 전통·현대 도자 전시 등과 전국대회·워크숍·강연·체험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상 이목에 개의치 않고 물레를 돌리고 도자기를 빚으며 자연에 깃들어 사는 도공 삶의 이야기를 실연한다. 관객들 또한 직접 도자기 제작에 참여해 한국의 미와 춤·음악·소리·시의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극단 장자번덕의 담당자는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관객 친화적인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했다"며 "자연에 순응해 사는 도공의 삶을 반추하여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극단(055-833-0619)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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