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광지 투어 버스 마련
27일부터 4개월간 주말 운행

거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시적으로 지역 주요 산과 바닷가 관광지를 거치는 '쪽빛 바다 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버스는 거제를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 수요에 맞춘 교통수단으로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만 다닌다.

기존 도심 순환 버스 2대를 투입해 고현동 터미널과 남부면 홍포 구간(고현~문동~구천~학동~함목~저구~홍포)을 편도 12회 운행할 예정이다.

▲ 거제시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쪽빛 바다 버스. /거제시
▲ 거제시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쪽빛 바다 버스. /거제시

오전 6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현금 기준 어른 1300원)와 같다. 쪽빛 바다 버스 노선에는 국사봉·옥녀봉·선자산·북병산·노자산·가라산·망산 등이 있다.

시는 이번 버스 운행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여름철 관광지 주변 불법 주정차와 차량 정체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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