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두 번째 정책토크 열고 아파트 공동체 활성 방안 수렴

경남도가 도민이 주도하는 의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도민 정책참여 통로 '찾아가는 경남1번가'를 펼친다.

도는 지난 3일 노인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어르신 공감 토크콘서트'에 이어 23일 오후 김해시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파트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경남1번가' 정책토크를 열었다.

이날 아파트 마을공동체 정책토크에는 창원·김해·양산 등 경남 중·동부권 아파트 단지 주민과 입주자 대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시·군 담당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아파트 토크는 '아파트는 마을이다'라는 소주제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주민과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다각적인 정책을 제안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 경남도가 23일 오후 3시 김해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경남1번가' 정책토크를 열었다. /경남도
▲ 경남도가 23일 오후 3시 김해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경남1번가' 정책토크를 열었다. /경남도

이날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 강의에 이어 이봉재 쌍용예가 입주민대표회장이 '아파트 마을공동체 사례소개', 오주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남도회장이 '공동주택 층간소음 및 층간흡연 해소방안' 발표를 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참가자 그룹별 토론과 정책제안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흡연문제, 이웃과의 단절, 쓰레기 수거·분리, 반려동물, 주차문제 등 생활 문제와 이웃에 대한 배려, 봉사활동과 청소, 체육대회, 장터 등 입주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도는 이번 아파트 토크에 앞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이 많은 창원, 통영, 사천, 김해, 밀양, 양산 등 7개 지역의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조사도 했다.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민선7기 도정철학 핵심은 참여와 소통도정"이라며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해 진주아파트 사건과 같은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도민의 적극적인 도정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각계각층의 도민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