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경상남도에서 시행한 인구소멸 극복과 인구유입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 아이들을 위한 공동 위탁보육시설 '맘편한 놀이터' 사업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자체사업으로 총 5억 원의 예산을 확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창녕군과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창녕군에서 선정된 '맘편한 놀이터' 사업은 도비 2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관내 만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창녕읍에 공동 위탁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 내 키즈존, 북카페, 그라운드 존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보육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어려운 양육환경에 대한 워킹맘들의 고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육아문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이 보육에 직접 참여해 본인과 이웃의 자녀를 돌보기도 하고, 또 이웃에게 자녀를 맡길 수도 있어 지역사회의 보육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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