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23일 합천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일반부 65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8월 5일까지 1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초등부는 올해부터 8인제로 운영되며 무더운 날씨를 피해 늦은 오후와 야간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계기관 및 업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군민체육공원과 용주체육공원에 인조구장 2면과 조명탑을 설치할 예정으로 축구 인프라 확충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방문하는 축구관계자들에게 합천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합천군에서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끝나고 8월 11∼26일 전국의 57개 고등학교팀이 참가하는 추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열려 뜨거운 축구 열기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